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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정 ‘미투’ 진정성 의심”
정치권, 위기의식 속 파장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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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엽 기자
  • 승인 2018.03.08 22:30
  • 댓글 0

정치권은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잇단 성폭력 의혹을 놓고 집권여당은 물론 정부까지 싸잡아 맹공을 퍼부었다. 

다만 여야 모두 ‘우리도 미투 운동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는 위기의식 속에 당 소속 의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사태의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미투를 지지한다면서 내부에서 터지는 미투 폭로에는 선 긋기와 꼬리 자르기에 급급한 민주당이나, 사건이 터질 때마다 장관회의만 반복하는 정부에 성폭력 근절을 위한 진정성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바른미래당대로 ‘미투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국회에서 ‘차별과 폭력 없는 미래로’ 라는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민주당은 난감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사건의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는 모양새다. 그러면서 ‘성폭력 뿌리 뽑기와 2차 피해 방지’라는 원칙적인 대응을 천명, 관련 법안 발의 등 수습책 마련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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