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6개→8개로 증가
종업원수도 두배 이상 늘어
BNK금융지주의 자산이 창립 당시 42조원에서 7년 만에 107조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창립 7주년을 맞은 BNK금융은 별도 창립 행사를 하지 않고 조촐한 나눔행사를 벌이며 창립을 기념했다.
14일 부·울·경지역 광역푸드뱅크에 10㎏짜리 쌀 2,500포대를 전달했고, 전날에는 부산 동구 범일동 매축지 마을에서 국수 나눔 잔치를 진행했다. 최근 인사비리 의혹 등에 대한 검찰의 잇따른 수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 리스크에도 BNK금융은 2011년 3월 창립한 후 괄목한 성과를 이뤄냈다.
창립 첫해 42조원 가량 되던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07조원으로 늘어났고, 자회사 수는 6개사에서 경남은행과 자산운용사 등을 추가로 편입하면서 8개로 증가했다. 종업원 수 역시 4,000여명에서 8,164명으로 늘었다.
창립 7년 만에 국내 5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것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올해 신경영플랫폼 구축을 그룹의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주사를 중심으로 모든 계열사의 협업을 끌어내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전문 인재를 육성해 그룹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