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올해 특별전 ‘방어진’
10월 2일 기획전시실서 개막 
유물 비롯 예술·증강현실 등 선봬
동구와 전시 업무 MOU 체결도

 

일제강점기 방어진항 전경(위)과 1950년대 방어진 어항 모습.

울산박물관이 올해를 대표하는 특별전으로 방어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는 전시를 준비한다.

가칭 ‘방어진’이라는 타이틀을 단 전시는 울산역사에 중요한 축을 담당했던 방어진 지역의 전근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역사 문화를 살펴보는 특별기획전이다. 

‘방어진’전은 지역민에게는 익숙하지만 타 지역 관람객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방어진을 쉽고 흥미롭게 알아보기 위해, 기존 유물 전시와 함께 지역 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융합하고, 인터렉티브 영상 및 증강현실 등 최신 전시 기법을 반영한 복합 전시로 계획되고 있다.  어린이, 가족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도 마련해 교육적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전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울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울산박물관과 울산시 동구청은 전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1일 오후 4시 동구청 상황실에서 ‘2018년 울산박물관 특별전 (가칭)<방어진> 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울산박물관은 동구청과 전시유물 수집 및 전시자료 제공, 대내외 홍보, 기타 교류 협력 사업 등을 통해 특별전 ‘방어진’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한 지역을 전시로 표현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에 계신 분들의 생생한 증언과 다양한 자료, 전시 개최에 대한 적극적인 호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특별전 전시 협약을 계기로 많은 분들께서 특별전 ‘방어진’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기 당부 드리며 알찬 전시를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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