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희 역사관·줄 난장 프로젝트
핵심 프로그램에 거리공연 강화 등
시민참여형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차별된 홍보로 이슈화·상권 활성화

올해 마두희축제는 큰 줄다리기 유료참가자 모집 규모를 확대하고, 큰 줄이 이동하는 동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6월22일부터 24일까지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와 성남동 태화강 일원에서 열리는 2018마두희축제의 세부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태)는 16일 오후 2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박성민 중구청장, 박문태 추진위원장, 추진위원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울산마두희축제 제2차 추진위원회의를 열었다. 

3일간 진행되는 축제의 메인행사인 마두희 큰 줄다리기는 작년 보다 유료참가자 모집 규모를 확대하고, 큰 줄을 이동하는 동안 전문 풍물패, 죽방울 놀음, 버나놀음, 댄스 팀 등을 참가시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간식 및 먹거리를 준비해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태)는 16일 오후2시 중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추진위원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2차 울산마두희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마두희의 320년 전 모습을 재현해 울산 중구, 마두희의 전통과 역사를 담은 ‘마두희 역사관’ 운영과 마두희의 주요 콘텐츠인 ‘줄’을 활용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줄 난장 프로젝트’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기원제는 마두희축제의 스토리 구성의 시작으로 의미를 담아 동헌에서 축제장 일대의 퍼레이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말 춤 예술제-UCC공모전’과 ‘마두희 시민극단’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남동 일원에서는 거리공연 강화로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울산교에서 시계탑으로 진입하는 도로에는 ‘마임 퍼포먼스’, 성남동 호프거리에는 ‘성남 댄싱나이트’ 공연, 중앙로에는 ‘버스킹 공연 및 먹자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제공을 통해 젊은 층의 관람객 유입과 상권 활성화도 도모한다.

추진위는 특히 홍보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홍보단’을 구성해 지역 내 아파트 단지, 십리대숲 등에서 차별화 된 홍보를 진행해 2018 울산마두희축제의 이슈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태화강변에서는 한 장소에서 다른 분위기의 프로그램이 연출됐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오 날 씨름대회와 옛 먹거리장터를 연상시키는 통일감 있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암술과 수술을 이어주는 비녀목은 그 의미를 담아 프러포즈 포토 존을 운영한다. 

이날 회의에서 박문태 마두희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문체부의 육성축제로 선정돼 더 많은 이들이 축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잘 준비하고 치러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마두희축제는 울산옹기축제, 울산태화강봄꽃 대향연과 함께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새로 도입한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선정됐다. 

육성축제는 유망축제의 하위단계로 예산 지원 없이 홍보 및 컨설팅을 지원해 내년도에 현장평가 등 실사를 통해 유망축제(예산지원) 진입 여부를 심사하는 예비단계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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