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김창현 울산시장 예비후보 제안
민중당 김창현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중공업 대량해고 대책마련을 위해 김기현·송철호 3자 방송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조선소 노동자들은 지금 생과 사의 기로에 서 있다”며 “때문에 모든 정당도 현대중공업 구조조정에 반대하고 있다. 지금은 모든 정치세력이 합심해 노동자 서민 앞에 답을 내놓아야 할 때이다. 이에 송철호 후보와 김기현 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송철호 후보는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은 점은 환영하지만 우려스러운 부분은 노사정위원장의 중재가 과연 울산노동자들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기현 시장에 대해선 “2,400명의 노동자가 해고의 칼날 앞에 선 지금, 김 시장의 입장과 대책도 궁금해 한다”면서 “시민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현대중공업 대량해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나서야 하며 이번 주 안으로 답을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