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울산시당 지방선거 1차 심사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8일 6·13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 1차 심사결과 기초단체장 4곳을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시당 공관위는 중구청장은 박태완, 박향로, 동구청장은 정천석, 황명필 예비후보의 2인 경선지역으로 북구청장은 강혁진, 이동권, 김우진 3인 경선, 울주군수은 최유경, 김용주, 오세곤, 이선호 등 4인 경선지역으로 분류했다. 

시당 공관위는 이날 광역의원 경선지역도 발표했다. 남구 제1선거구는 권수찬, 홍수임, 제2선거구는 홍종학, 조현수, 제3선거구 박영옥, 이미영, 동구 제2선거구 김경란, 윤혜빈, 울주군 제1선거구 서휘웅, 송칠복, 황홍근 등이 후보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아울러 단수 후보로 선정된 광역의원은 중구 제1선거구 황세영 등 8명이며 기초의원은 중구다선거구 신성봉 등 18명이다. 

특히 이날 김승호, 김지운, 박성진, 김진규, 서종대, 이재우 등 6명의 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남구청장은 보류가 된 상태로 전략공천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남구청장 후보를 전략공천할 경우 그동안 후보 경합을 벌여 온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측된다. 

시당은 공천 내홍에 휩싸일 수도 있으며 지방선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다고 해서 과거 한국당처럼 말뚝만 꽂으면 당선이 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지역의 정치적 정서와 당 미래를 위해 공천과정은 투명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당 공관위는 이날 1차 심사결과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당헌 제11장 공직선거 제7절 제109조(재심)에 따라 발표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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