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푸드로 넘치는 현대 식탁
각종 관리로 자신의 몸 챙기며
건강한 100세 인생 준비해야

 

신호현 시인

의학은 잘 모르지만 건강에는 관심이 많다. 100세 시대로 가는 우리네 50~70대 세대들이 오히려 건강에 관심이 없다면 문제일 것이다. 건강을 자신하다가 몸에 질병이 생겨서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병원에 가고 질병을 치료하려 한다. 예방의학에서는 이미 질병이 생기면 한수 뒤떨어진 건강관리이다. 어떻게 하면 질병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 수 있을까?  

현대 의학은 우리 인간에게 많은 혜택을 줬다. 어쩌면 100세 시대로 가는 1등 공신이다. 많은 사람들은 현대의학을 맹신한다. 아파서 병원에 가면 다 고쳐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현대의학을 불신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현대 의학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질병들을 자연 치유에서 찾고자 하기 때문이다. 현대 의학에서 사용하는 많은 스텐실 계열의 약들은 인체 내 생리활동을 억제하거나 조장한다. 

사실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는 우리 몸의 항상성을 부여해줬기에 우리가 일일이 애쓰지 않아도 온도는 36.5도를 유지하고 있고, 각종 호르몬이나 혈중 PH농도도 적절히 유지되듯 콜레스테롤 수치도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적정량 유지 되고있다. 하지만 지나친 지방의 섭취로 생리현상이 깨졌을 때 균형이 깨지면 혈액 속에서 응고 현상이 일어나 혈액을 막아 심근경색,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간에서 80% 정도 생산되는 콜레스테롤이 무조건 나쁘다는 전제하에 스타틴(statin) 계열의 리피토(Lipitor)나 아스피린(Aspirin) 등의 약을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지겠지만 우리 뇌성분의 70%가 콜레스테롤이고, 세포막, 근육막, 담즙, 호르몬 등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 2차 증세들이 나타나 또 다른 약을 먹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은 어떤 병이 유발되기 전에 몸에 여러 신호를 보내게 마련이다. 그것은 마치 배가 고프다든가, 목이 마르다든가, 졸리다 하는 자연 현상이다. 배가 고플 때 밥을 먹지 않으면 영양분을 섭취할 수 없으니 이미 섭취된 우리 몸에 축적된 살이나 뼈에서 갖다 쓰게 마련이다. 우리 몸의 5대 영양소 중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은 갖다 쓸 수 있지만 비타민과 무기질은 축적이 안되기에 매일 섭취를 해야 한다. 

요즘 6대 영양소로 불리는 식이섬유는 각종 과일이나 야채를 통해 섭취가 되고 있는데 과일이나 야채의 섭취가 매우 부족한 식단에서 식이섬유 부족으로 인해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몸에서 신호를 보내지만 우리가 의식하더라도 무시하거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몸에서는 질병이 유발된다. 증세가 완연해 겉으로 나타났을 때 우리는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치료의 시기가 늦거나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옛날에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채식 중심의 식사를 하던 시대와는 달리 현대의 패스트푸드는 고열량에 야채가 부족해 영양이 불균형하다. 고열에 튀기거나 굽는 것이 많아 음식의 배열이 변형되고 각종 탄산음료가 몸에 해롭다. 

식사를 거르거나  불규칙하면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다. 적게 먹는 물, 몸에 해로운 음식, 미세먼지 가득한 공기가 더욱 가세를 한다. 특히 어린아이일수록 유혹에 약하다 보니 그에 따른 질병 노출은 쉽다.   

의학을 전공한 사람들도 남은 잘 치료하지만 제 몸이 상하는 줄 모르다가 치료의 시기를 넘기는 경우가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잘못된 의학 상식으로 몸을 방관하다가 몸이 아파야 후회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예방의학은 깨끗한 환경, 식수, 청결, 음식, 영양, 운동 등의 관리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상태를 예방하는 것이다. 질병에 노출되더라도 동종요법(homeopathy, 同種療法)의 자연 치유를 통해 치료의 부작용을 없애야 한다. 질병이 있으면 치료법은 있다는 신념을 갖자. 그것이 건강한 100세를 사는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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