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창의투자재단 5천만원 지원
온라인 강좌 플랫폼 도약 발판 마련

공대선 대표(오른쪽 아래)와 페달링 팀.

UNIST(총장 정무영) 학생 벤처기업 페달링(대표 공대선)이 윤민창의투자재단 굿스타터 3기로 최종 선발됐다. 페달링은 5,000만원을 투자 받아 신규 서비스 ‘클래스 101’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페달링의 클래스101은 집에서 취미, 스킬 등을 그 분야의 유명한 사람에게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이다. 

수강생들이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취미를 익힐 수 있도록 준비물과 온라인 강의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며 사진편집, 홈트레이닝, 가죽공예, 뜨개질, 인테리어, 커피, 공예 등 다양한 취미를 배울 수 있다. 

클래스 101은 스마트폰 앱과 웹페이지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의를 등록하면 수강생들은 이를 선택해 신청한다. 수강생은 동영상 강의와 실습에 필요한 준비물을 제공 받는다. 강의는 짧고 집중하기 쉽게 3분 이내로 구성된다. 수강생들은 과제를 수행하거나 자신의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다. 

클래스 101은 두 달 간의 무료 테스트 기간 동안 1만5,000건 이상 다운로드 실적을 올렸으며, 지난 1월에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새롭게 추천하는 앱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윤민창의투자재단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이 설립한 재단이다. ‘굿 스타터’ 사업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3기는 350여 개 팀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사회공헌 3팀, 창의비즈 3팀, 혁신기술 1팀 등 총 7개 팀이 선정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각 5,000만원이 투자된다. 

페달링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취미 수업의 질과 양을 확대한다. 질 높은 강의를 유치할 수 있는 데이터, 장치 개발을 통해 플랫폼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것이다. 

공대선 대표는 “회사의 목표는 사람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클래스 101을 통해 전문가들에겐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수강생들에게는 사랑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페달링은 2015년에 설립된 UNIST 학생벤처기업이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 재학생 공대선 대표가 창업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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