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심규명·임동호 전 울산시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임동호 전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장 전략공천 철회촉구'를 주장 하고 있다. 임경훈 기자 qtm0113@iusm.co.kr

 

더민주 남구청장 공천과 관련해 전략공천 철회 주장과 함께 예비후보들의 원팀 재선언 등 내부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더민주당 심규명·임동호 전 울산시장 예비후보들은 2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구청장 예비후보 5명이 물과 소금으로 버틴 단식 농성이 5일 째”라며 “더민주당에 헌신하고 봉사할 소중한 동지들이 비 내리고 찬기 도는 거리에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의 요구는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그동안 진행해 오던 공심 과정을 재개해 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선거현장으로 돌려 보내야 하고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공심과정을 재개해 경선을 보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김지운, 이재우, 김승호, 서종대, 박성진 예비후보는 김진규 예비후보의 미참여로 6인 원팀 체제가 무산돼 5인 원팀을 재 선언했다. 

이들은 “남구청장 전략공천 사태로 말미암아 6인 체제가 무너져 상호간 신뢰는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이는 함께 하지 않은 1명이 당의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그를 도울 의무도 책임도 더 이상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탈한 1인을 제외한 최종 선택된 1인을 적극 돕고 협력할 것을 서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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