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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별로 다른 맛… 향 그리고 사람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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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다예 기자
  • 승인 2018.05.03 22:30
  • 댓글 0

[Life & Joy] 울산人 모여라! 울산 동호회 열전 - 와인동호회 ‘뚜르뒤뱅’

‘와인으로 떠나는 여행’ 14년째 운영
 중년층 중심 20∼30대 회원으로 구성
 신입·정기모임에 비정기 소모임도
 각 나라별 주제 와인공부·시음 행사
“다양해서 실증나지 않는 게 와인 매력”
 와인문화 확산 ‘와인 성지’로 거듭나길

 

지난 2004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울산와인동호회 ‘뚜르뒤뱅’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와인을 통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인간이 만든 신의 술, ‘와인’. 와인은 원숭이도 만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류가 가장 먼저 만든 술이기도 하다. 종류도 다양하고 먹는 법도 여러 가지인 와인은 사람을 모이게 하고 즐겁게 한다. 울산에서 와인은 어렵다는 편견대신, 일상 속 여유로 받아들이고 즐기고 있는 이들이 있다. ‘울산人 모여라! 울산 동호회 열전’ 18번째는 와인동호회 ‘뚜르뒤뱅’이다.

◆‘와인’으로 만난 울산 사람들

울산와인동호회 ‘뚜르뒤뱅’은 지난 2004년 9월 백승진 씨가 만들었다. 뚜르뒤뱅은 와인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뜻이다.

백 씨가 당시 울산에서 와인을 함께 즐길만한 사람이 없어 10여명 정도의 지인을 모은 게 동호회의 시작. 그는 “옛날에는 울산에 와인 인구가 전혀 없었는데, 요즘은 엄청 많아진 것”이라고 그때를 회상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뚜르뒤뱅’은 조규수 회장을 비롯한 2018년 임원진이 운영하고 있다.

와인잔을 비스듬이 들고 부딪혀 오랫동안 울림소리가 나면 좋은 것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원수는 약 80여명. 회원들은 울산지역뿐만 아니라 멀리 서울에서도 출장시간을 맞춰서 참석하는 등 열성적인 모습이다. 와인 모임 특성상, 이들의 연령층은 대부분 중년층이다. 요즘은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의 회원들도 함께 하고 있다.

조 회장은 “울산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와인 동호회인 만큼, 다양한 분들이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는 즐거운 동호회다”고 말했다.

◆와인 글라스 챙겨오세요!

‘뚜르뒤뱅’ 모임은 크게 3개 소모임으로 진행된다. 신입회원이나 준회원들을 위해 매달 첫째 주에는 신규신입모임을 마련한다. 이 곳에서 회원들은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친밀감을 높인다. 
또, 정기모임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는데, 장소는 와인과 적합한 이태리레스토랑 위주로 정하되 색다르게도 추진한다. 최근에는 삼겹살집, 한정식집 등을 찾아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스터디모임도 진행한다. ‘프랑스’ ‘이태리’ ‘미국’ 등, 달마다 다른 주제를 정해서 와인 공부를 한다. 와인관련 책을 서로 읽고 시음 등을 진행하며 한층 더 와인을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정기모임은 매달 셋째주 수요일 열린다.


이밖에도 ‘엔빵클럽’이라는 비정기적인 소모임도 있다. 비싼 와인을 혼자 사먹기 부담스러울 때, 회원들이 와인 값을 갹출해서 와인 맛을 보고 즐기는 행사다.

가장 중요한 건 모임 시 개인이 쓸 와인글라스를 따로 챙겨 와야 한다. 회원들은 와인 종류에 따라 잔 2개 이상 지참하는 게 보통이다.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와인의 다양한 매력
와인의 종류는 기본적으로 색상으로 나뉜다. 색상에 따라 화이트, 레드, 장밋빛 로제 와인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색에 영향을 주는 건 포도껍질에 함유된 색소인 ‘안토시아닌’이다. 이에 포도껍질과 포도즙을 오래 놔둘수록 이 색소가 더 많이 추출돼 진한 빛을 띠게 된다.

이밖에도 흔히들 알고 있는 가볍거나 묵직하거나 톡 쏘는 와인의 맛과 국가별 원산지 등을 기준으로 다양하게 분류 가능하다.

와인은 생산국에 따라 라벨지와 코르크도 각양각색이다.


‘뚜르뒤뱅’ 회원들은 와인의 매력에 대해 “다양해서 싫증이 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와인은 기분에 따라, 날에 따라 다르게 고를 수 있는 게 매력”이라며 “시원하게 마실 때는 가벼운 와인, 기분이 우울할 때는 무거운 와인을 먹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르는 음식들도 다양해서 실증이 전혀 안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와인이라는 게 격식 있고 무거운 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편견과 달리 편안하게 즐기며 어렵지 않게 마실 수 있는 주종”이라고 말했다.

레드와인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스테이크.


◆지역 최고의 와인동호회로 활약하고파

울산와인동호회 ‘뚜르뒤뱅’은 울산지역 와인문화의 성지로 거듭나고 싶다.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남구 한 식당에서 정기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시음와인에는 ‘Livio Felluga Pinot Grigio(2016)’ ‘Livio Felluga Terre Alte(2015)’ 등 총 여섯 종류의 와인이 꼽혔다.

아울러 울산지역에 와인 문화가 넓게 퍼져서 와인과 관련된 산업들이 덩달아 생겨나면서 활성화되길 바란다.

조 회장은 “워낙에 회원들이 서로 합심해서 잘 이끌어 주고 있다. 가장 큰 목표는 울산에서 와인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우리 동호회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술과 함께 하는 동호회다보니 큰 사고 없이, 와인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모임이 앞으로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모임때는 다양한 와인들을 준비해 마음껏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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