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자유한국당 울산시장 후보는 16일 시의회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차 공약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는 16일 시의회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 산업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세 번째 약속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울산’을 만들어 소득과 일자리가 넉넉한 울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동안 4차산업혁명의 씨앗을 파종해 왔다”면서 “이제 집중하고 더 집중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 “국립3D프린팅 연구원을 설립해 지역전략산업의 협력 기지로 삼고 3D프린팅 벤처집적타운을 조성해 자동차에서 의료까지 다양한 첨단기술과 인쇄, 개발 등을 할 수 있는 창조와 협력의 공간을 만들고 울산의 주력산업에 3D프린팅을 접목해 울산형 3D프린팅 사업모델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주행차 핵심기술의 개발·실증을 하고 그 플랫폼을 구축해 한국 자동차선업을 선도한 울산이 미래형 자동차 개발도 선도하도록 하고 지능형 초소형 모빌리티 산업도 육성한다”면서 “현대차 울산공장이 세계 최초로 상업생산을 시작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수소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확충하고 수소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소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원전해체연구소를 울산에 유치하고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 단지 조성과 해수전지개발을 가속화 하고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조성과 게놈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메디컬 산업으로 국내 게놈산업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자동차 코팅소재 개발로 친환경자동차 시대에 대비해 첨단화학 신소재 산업과 자동차 경량화 이종소재 및 맞춤형 접착소재 개방을 지원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 시범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금은 어떤 신산업을 시작할 것인지를 다시 배우고 공부해 결정을 할만큼 한가한 시간이 우리에게 없다”면서 “계획이 아니라 속도가 필요한 시점인만큼 지난 4년간 국내외의 기업인, 연구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계획해서 일을 시작했던 저 김기현이 그동안의 축적된 경험을 살려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울산만들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다른 어느 후보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장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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