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했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형 신작이 동시 출시됐다.

펍지주식회사는 자사 인기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모바일로 재현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정식서비스를 16일 국내 출시했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19일 북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25일 사전예약 개시 후 하루 만에 신청자 수가 50만명을 넘었고 정식 서비스 직전까지 400만명을 넘겨 흥행을 예고한 상황이다.

넷마블 역시 차세대 전략 MMO(대규모 다중접속) 게임 '아이언쓰론(개발사 포플랫)'을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이날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건설과 생산, 전투 등 전통적인 전략 요소에 넷마블의 RPG 노하우를 가미한 게임이다. 360도 풀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세계와 다양한 전장 콘텐츠, 영웅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지난 4월 19일 사전예약 개시 후 현재까지 등록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이날 양사의 신작 출시를 시작으로 대형 게임들이 줄줄이 나올 예정이어서 게임 유저를 사로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인기 게임 '피파 온라인3'의 후속작 '피파 온라인 4'를 17일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 '카이저', 웹젠 '뮤오리진2' 등도 차례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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