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중구청장이 16일 오전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박성민 중구청장이 16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본격 선거 행보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30만 행복 중구, 전국 일등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구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원대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대약진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선거 때문에 제게 주어진 의무인 중구청장직을 떠나게 되어 중구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인지, 여기서 멈출 것인지를 판가름하는 중대차한 시점에 놓인 중구를 행정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맡길 순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중구는 눈에 띄게 발전했고 과거 침체의 얼룩이 서서히 지워지고 있다”며 “여기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면 중구는 확실하게 울산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기간 동안 자전거를 타거나 두발로 걷는 선거 운동을 통해 중구의 주민들을 만나겠다”며 “주민들과 서로의 가슴을 맞대고 흉금을 털어놓고 대화를 나눈다면 진정성이 전해지고 함께 만들어가야 할 중구의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 대학생, 장애인, 노인, 여성, 소상공인, 소외계층 등 사회 각 계층을 만나 심도 있는 의견을 듣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선거는 철저하게 정책선거를 치러 당당하게 정면승부를 펼치겠다“며 “그 어떤 유언비어나 허위사실도 용납하지 않고 저부터, 저의 선거운동원들부터 단속 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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