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고속철도, 항공 등 기간교통망을 이용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반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항공단 울산지사, KTX울산역, SRT 등에 따르면 이들 기간교통망을 이용한 울산지역 이용자는 166만4,8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0만8,642명보다 15만6,221명이 늘어났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취항 영향으로 울산공항을 이용한 여객수가 가장 많이 늘었고 SRT는 3만명 가량 늘어난 반면 KTX 이용객수는 소폭 줄었다.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울산공항 이용 승객수는 총 29만188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7만2,966명에 비해 68.7%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탑승자가 8,799명이던 울산~제주 노선 이용객(탑승률 86.3%)은 저비용항공사(LCC)의 취항에 영향을 받아 올해들어서는 지난달말까지 모두 9만2,351명(탑승률 84.6%)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김포 노선도 같은 기간 16만4,167에서 19만9,505명으로 늘어났다.

SRT(수서고속철도) 승객은 2017년 1~4월 승하차 합쳐 63만1,161명이던 것이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말까지 66만8,905명이 이용, 3만7,74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KTX울산역 이용객수는 70만4,0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만 4,515명에 비해 437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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