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울산지역 언양현의 역사 현장을 찾는 답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5월 30일 오후 1시 30분에 ‘5월에 찾은 언양현의 역사 현장’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려시대 헌양현(언양현)의 중심지로 확인된 울주군 상북면 천전리 유적과 근처에 있는 천전리 성(울산시 기념물 제19호), 용화사 석불 등을 답사한다. 용화사 석불은 군포(軍布)를 마련해 언양현 백성의 고통을 덜어주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불상이다.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21일부터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dgmuseum.ulsan.go.kr) ‘교육/행사 - 참가신청 - 행사’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당일 오후 1시30분까지 상북면 천전리 마을회관으로 가면 된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여 ‘고려시대 헌양, 언양’ 특별전을 개막하여, 각종 연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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