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주)는 19일부터 20일까지 현대블룸비스타(경기도 양평 소재)에서 현대차의 대표 고객 소통 프로그램 ‘H 옴부즈맨 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을 참석자들이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대표 고객 소통 프로그램 ‘H 옴부즈맨’ 3기가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간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3기 옴부즈맨은 사진작가, 전자부품 연구원, 회사원, 선생님, 자영업자, 대학생 등 각층의 고객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현대차의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 CSV(공유가치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개선 방안을 만들게 된다.

이는 현대차가 2015년에 진행한 고객 소통 프로젝트 ‘마음드림’ 행사에서 제안된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채널 마련’ 약속을 지켜 실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상품 혁신, 고객가치 혁신, 사회 혁신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멘토의 조언을 받으며 제안의 방향성과 진행 가능성 등을 검토한다.

고객가치 혁신 부문은 빅데이터 전문가인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상품 혁신 부문은 뇌공학 박사인 장동선 현대차 책임연구원, 사회 혁신 부문은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가 멘토로 참여한다.

올해 H옴부즈맨 3기는 고객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H 옴부즈맨 활동을 통해 제안되는 고객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12월 출시한 쏘나타 스페셜 모델 ‘쏘나타 커스텀 핏’은 핵심 사양부터 트림 구성, 최종 모델명에 이르기까지 H 옴부즈맨의 제안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2기 참가자들이 제안한 19건의 제안 중 △20대 고객을 위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 △고성능 N 브랜드를 통한 현빠(현대차의 광적인 옹호자) 만들기 등 실현 가능한 8건을 올해 안에 우선 현실화할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H 옴부즈맨 100명과 이들을 도와줄 멘토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3기 발대식에서는 H 옴부즈맨, 멘토, 현대차 임직원이 한 곳에 모여 평소 현대차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을 자유롭게 발언하고, 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H 옴부즈맨 TALK’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00명의 H 옴부즈맨은 앞으로 약 7개월에 걸쳐 각 부문별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H 옴부즈맨은 한 두 차례의 만남이 아닌 7개월 이상의 긴 시간 동안 여러 차례 만남과 진솔한 대화,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고객 분들의 생각과 말씀을 경청하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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