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 유소년승마단이 소년체전 출전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

지역의 렛츠런파크가 유소년 승마 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승마저변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은 지역의 우수한 엘리트 승마선수 육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창단한 유소년승마단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부경 유소년승마단은 오는 27일 렛츠런파크 서울 승마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승마’ 종목(중학부)에 출전한다.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될 영광의 주인공은 윤휘(남, 부산 당리중 2학년), 강민규(남, 하단중 2학년) 학생으로 한국마사회 강인호 승마교관의 지도를 받아 준비를 해왔다.
이들의 소년체전 출전이 주목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우선 자신의 말을 가지고 승마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아온 전문 선수가 아닌 한국마사회 말자원으로 교육받은 일반 학생들이 전국 체전에 출전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그간 귀족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는 승마가 ‘소년 스포츠’로 탈바꿈 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지난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승마확대 및 소년 체전 정식 종목 출전 노력 등 부경지역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공공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승마단의 역량 강화, 재능기부 확대와 승용마 도입 등 건강한 사회시스템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경 정형석 본부장은 “이번 유소년 승마단의 전국체전 출전을 계기로 전문적인 교육시스템 및 승마산업의 대중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승마인구 저변 확대 및 유소년 승마단원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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