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C, 선보엔젤파트너스는 신소재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SKC Startup Plus'에서 소재기업 5곳을 선발하고 본격 지원에 착수했다.
▲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C, 선보엔젤파트너스는 신소재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SKC Startup Plus'에서 소재기업 5곳을 선발하고 본격 지원에 착수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권영해, 이하 울산센터)가 SKC, 선보엔젤파트너스와 함께 진행한 신소재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SKC Startup Plus’에서 소재기업 5곳을 선발하고 본격 지원에 착수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5개 기업이 응모해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울산센터는 24일 오후 수원에서 선발기업 5곳에게 연구개발 및 사업화 자금 총 1억원을 전달하고 이후 지원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는 ‘SKC Startup Plus’ 1기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 선발기업 5곳의 대표와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완재 SKC 사장, 최영찬·오종훈 선보엔젤파트너스 공동대표가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선발기업은 노피온, 도프, 립하이, 마린필터, 씨앤씨머티리얼즈 5곳이다. 성장 가능성, 아이템의 기술성, 차별성, 사업화 계획 등이 주된 선발 기준이었다. 울산센터와 SKC, 선보엔젤파트너스는 서류평가에서 13개 후보기업을 선정한 뒤, 14일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이들 5곳을 선발했다.

노피온은 디스플레이 패널 또는 PCB에 구동 IC나 TCP의 전기적 연결을 위해 사용하는 종래의 이방성 도전접착 필름(ACF)을 개량한 자가조립형 이방성 도전 접착 필름 (Self assembly ACF)을 선보였다. 기존 ACF 제품에 비해 매우 낮은 압력하에서도 접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접촉저항과 접합 신뢰성은 오히려 더 우수하다. 노피온의 자가조립형 이방성 도전접착필름은 각종 웨어러블 기기들의 회로로 사용되는 고온 고압에 취약한 얇은 필름형 회로 기판의 접합에 적합하며 향후 웨어러블 기기 시대의 미세회로의 전기적 접합을 위해 필요한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프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투명전극 코팅기술을 선보였고 립하이는 전기 신호에 따라 유리 밝기가 바뀌는 스마트윈도우 3세대 기술을 내놨다.

마린필터는 기존 필터에 쓰이는 유리 섬유 및 목재 펄프를 해조 펄프로 대체하는 연구 개발했다.

나노코팅 기반 혁신소재를 내놓은 씨앤씨머티리얼즈는 분말코팅 기술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업은 이날부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와 SKC로부터 교육 및 실무 지원을 받는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초 교육, SKC는 실무적 지원, 선보엔젤파트너스는 투자 유치 지원등으로 기업 육성을 분담한다.

5개팀 중 우수팀에는 최대 10억원까지 TIPS 연계 지원 투자를 진행한다.

권영해 센터장은 “높은 경쟁을 거친 선발기업 5곳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소재산업의 발전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울산센터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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