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권자 94만 2,550명 가운데 20만 2,482명이 지난 8일과 9일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울산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21.48%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인 20.14%보다 1.34% 포인트 높게 나왔으며, 지난 대선(26.6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사전 투표율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회의원 재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북구의 사전 투표율이 22.6%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은 남구(20.73%)도 전국 평균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중구는 21.89%, 동구 21.34%, 울주군 21.31%였다.

울산의 사전투표율은 2014년 6대 지방선거 때 10.7%,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 때 11.98%, 지난해 19대 대통령선거 때 26.69%였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를 통해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864만897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 투표율이 31.73%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27.81%), 세종(25.75%). 경북(24.46%), 경남(23.83%), 광주(23.6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의 투표율이 16.43%로 가장 낮았고 부산(17.16%), 경기(17.47%), 인천(17.58%) 등도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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