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금융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올해 9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 금융대학원이 첫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부산대 금융대학원(원장 이장우·경영학과 교수)은 오는 2학기부터 파생금융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1기 신입생 25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대는 지난해 2017년 금융위원회와 부산시의 ‘부산 금융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금융 분야에서 기존 대학원 과정과는 차별화 되는 내실 있는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갖춘 ‘금융대학원’을 신설하고 이번에 첫 신입생을 모집하게 됐다.

부산대 금융대학원 1기 신입생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진학사 원서접수 홈페이지(www.jinhakapply.com)를 통해 이뤄진다. 면접고사는 25일 오후 4시, 최종 합격자 발표는 7월 2일 오전 10시에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융대학원 행정실(051-510-1092~3)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대 금융대학원은 ‘파생금융’에 집중해 점차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과 핀테크 교육으로 실무적 교육방향을 설정했다. 강의 커리큘럼을 금융수학·고급경제학·재무관리 등 공통 필수 과목과 핀테크·파생금융·구조화금융·금융빅데이터분석 등 전공 필수 과목으로 마련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실무 중심의 금융전문가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학의 우수 교수진과 세계 수준의 교수들을 초빙해 국내 최고 품질의 교육을 실시하고, 첨단강의실·금융실습실·금융정보실·금융라운지 등 최첨단 교육 인프라를 제공한다. 글로벌 수준의 풍부한 금융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해외연수 지원과 성적우수자 장학금 및 특별장학금 등 다양한 교육 지원 혜택도 마련하고 있다.

이장우 금융대학원장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학부과정에서는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금융기법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며 “우리 부산대 금융대학원은 실무에 직접 투입 가능한 역량을 갖춘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필수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 실무진 강사 및 컨퍼런스 등을 갖추는 등 미래 금융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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