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도서관은 개관기념 특별 전시 '독자의 발견, 독서의 기쁨'과 연계해 지난 19일 은희경 작가를 초청해 문학콘서트를 펼쳤다. 

울산도서관은 개관기념 특별 전시 '독자의 발견, 독서의 기쁨'과 연계해 지난 19일 은희경 작가를 초청해 문학콘서트를 열었다.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260여명의 울산시민들이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했다.

문학콘서트는 어쿠스틱 감성듀오 ‘밍지다다’의 공연과 함께 강연, 저자사인회로 이어졌다.

강연에서 은 작가는 “문학은 시스템을 깨뜨리는 도끼이며, 소설은 불온해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소설은 타인을 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정답이 없는 질문으로, 정당하다고 생각되는 통념들을 흔들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상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은희경 작가는 '아내의 상자', '타인에게 말 걸기', '태연한 인생', '새의 선물' 등이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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