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가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2017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성과를 대상으로 1차?2차 심사를 거쳐 우수사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지난해 양산시가 추진한 '자동차·기계부품 3D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2019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 선정시 사업 우선권 부여와 지자체 대응자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수상 사업인 '자동차·기계부품 3D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역 산업단지내 제조업체 중 54%가 자동차,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로 인해 기계설계 전문인력 부족에 따른 구인 수요가 급증해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영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현재 교육 수료생 20명 중 19명이 설계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12명이 취업에 성공하였으며 나머지 미취업자들에 대해서도 취업지원‧연계 등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

정천모 일자리경제과장은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여건과 산업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계속 발굴해 지역 맞춤형 인적자원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올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협력해 4차 산업 혁명에 발맞춘 드론운용 전문 인력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해 청년 미취업자들의 취·창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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