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한 상판 이음쇠 [부산경찰청 제공]

동해고속도로(울산-부산 구간)의 한 교각에서 상판과 상판 사이를 이어주는 이음쇠가 돌출되어 차량 44대의 타이어가 줄줄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2시경 동해고속도로(울산-부산 구간) 하행선 10.5km에 위치한 기장2터널 입구의 만화교(60m) 위의 교각의 이음쇠가 돌출됐다.

이 때문에 당시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44대의 타이어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측은 "급작스러운 폭염으로 교각과 교각 사이를 이어주는 쇠 부분이 서로 밀고 올라와 돌출된 것으로 추정,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울산지사 측이 확인한 바로는 만화교의 붕괴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경 동해고속도로(울산-부산 구간)의 부산 방향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차량을 기장 나들목 쪽으로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이날 오후 6시쯤 굴착기와 차량 등을 동원, 보수작업에 들어가 2, 3차로를 응급 복구했으며 1차로는 25일 복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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