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정하는 ‘2018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지정은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정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전국 지자체 가운데 발표심사를 거쳐 울산 남구를 포함한, 전국 7개 도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국비 9,000만원을 지원받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게 되며, 남구 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의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기까지 지난 2011년 평생교육진흥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평생교육계를 신설하고 평생학습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이후 2012년 평생교육 중장기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 평생교육사를 채용해 인생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체계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추진으로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인생전반에 걸친 생애맞춤형 교육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평생교육협의회 운영과 지역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주민조사 실시결과를 반영한 세대별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습도시 기반을 다져왔다.

남구는 이번 학습도시 지정으로 사람, 생태, 산업의 트리플 성장탑 학습도시라는 비전을 가지고 생애학습의 기회와 참여, 생태학습 실천과 지속, 상생학습 촉진과 연계를 목표를 설정해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구 평생교육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계기로 지역 평생교육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평생학습문화를 선도하는 자자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남구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평생학습도시의 출발점이 늦었지만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더불어 산업, 생태, 인구의 강점을 살리고 특화된 맞춤형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구민들의 배움의 기회와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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