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의 초복 먹거리. 홈플러스 제공  
 

초복 하루 앞으로…유통업계 간편 삼계탕 등 선보여

삼복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7월17일)을 하루 앞두고 유통업계가 초복 특수를 잡기 위해 나섰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초복을 맞아 삼계탕을 비롯해 전복, 장어 등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오는 18일까지 전 점에서 온가족 복닭(700g, 3마리)을 9,990원에 백숙용 토종닭(1,050g 이상)을 6,990원에 각각 판매한다.

최근 여름철 대표 수산 보양식으로 전복과 장어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양념구이 민물장어(100g), 소금구이 민물장어(80g), 구이용 손질 바닷장어(120g) 3종을 각 1만4,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가 최근 3년간 7∼8월 전복과 장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평월 대비 전복은 117%, 장어는 279% 각각 늘었다.

이마트는 18일까지 ‘보양식의 모든 것’ 행사를 열어 별미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보양식을 판매한다.

여름 최고 보양식의 하나로 꼽히는 민어를 부쳐 먹을 수 있도록 전감용 민어를 개발해 선보인다.

국내산 민어와 맛이 가장 비슷한 인도네시아산 꼬마민어를 활용해 국내 자연산 제품보다 가격을 25%가량 낮췄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찜·구이용 오리, 치킨 스테이크 등 총 36개 가금류 품목을 20% 할인(행사카드 한정)해준다.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간편 보양식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GS25은 초복 하루 전날인 이날부터 중복인 이달 27일까지 시즌 한정으로 ‘유어스 보양 한정식 도시락’을 판매한다.

보양 도시락은 대표적인 보양 식재료로 알려진 민물장어구이와 오리고기를 메인 메뉴로 구성해 복날에 즐기기 좋은 먹거리로 개발됐다. 가격은 7,900원.

또 GS25는 엄선한 1등급 냉장 닭만을 사용하고 6가지 국내산 한약재 티백과 수삼 등을 넣어 담백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유어스삼계탕1KG을 출시했다.

냄비에 옮겨 담아서 데우는 것만으로 삼계탕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9,300원.

수박 한 통을 8등분 한 1~2인 가구용 수박 등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원테이블’은 ‘삼계탕(900g, 1인분)’과 영양밥인 ‘담양죽순밥(450g, 2인분)’ 등 2종을 출시했다. 가격은 각각 9,500원, 5,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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