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배창호)가 2019 울주서밋 최종 지원작을 선정, 발표했다.

‘계양산’(감독 최주영·극영화·18분) 등 총 5편이다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산악문화를 알리고 한국 영화의 다양성 구축을 위해 2015년부터 영화제작 지원 프로그램인 ‘울주서밋’을 운영하고 있다.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따르면, 2019 울주서밋 지원 작은 6월 4일부터 15일까지 접수된 22편의 장.단편 프로젝트 중 1차 예심과 2차 본심을 거쳤다.

중국 운남성 니장의 대동파 이야기를 다룬 ‘우디헤디 가는 길’과 보이지 않는 신의 세계를 다루고 있는 장은주 감독의 ‘신시’는 각각 3,00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받게 된다. 단편 선정작으로는 동네 산행을 하는 중년의 일상을 묘사하고 있는 ‘계양산’과 베리어프리 영화 제작과정을 산이라는 자연 이미지와 절묘하게 결합시킨 ‘미명’, 그리고 어린이의 시선에서 삶과 죽음을 다룬 ‘여름에 내리는 눈’이 각각 1,00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받게 된다.

2019 울주서밋 예심 심사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나의 연기 워크숍’의 안선경 감독, 공주대학교 영화학과 서원태 교수,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정진 프로그래머가 참여했으며 본심에는 前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최윤,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국제영화비즈니스아카데미 한선희 교수, 콘텐츠 로컬라이제이션 전문 프로덕션 푸르모디티 장규호 대표가 참여 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울주서밋 지원작으로 선정된 두 편의 장편다큐멘터리 ‘산적의 꿈’, ‘카일라스 가는 길’은 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9월7일~11일)에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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