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강 작가의 일기창'시리즈.  
 
   
 
  ▲ 이인강 작가의 일기창'시리즈.  
 

울산시 남구문화원이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 131’ 입주 작가인 이인강이 오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경기도 수원 대안공간 눈에서 작품을 펼친다.

이인강 작가는 올해 3월 ‘장생포고래로 131’ 국내외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1월 성과전을 앞두고 여는 특별한 나들이전이다.

이인강 작가는 울산 장생포 지역에서 수집한 여러 오브제들을 기반으로 한 ‘일기창’ 작업을 선보인다.‘일기창’ 시리즈는 장생포 지역의 폐가에서 직접 주운 일기장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영상을 장생포 일대에서 수집한 창문틀에 상영하는 설치작업이다.이인강 작가는 공간의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상징하는 창문을 통해 울산이라는 지역에 완전히 스며들지 못하는 이방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려 한다.이인강 작가는 경희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회화 및 설치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한편 ‘장생포마을 문화특화지역(문화마을형)사업의 일환인 국내외예술가 레지던시 창작스튜디오’장생포고래로 131‘ 은 2017년 초 창작공간으로 조성이 됐다.

2층 창작스튜디오에는 이인강작가외에도 김 현, 김유경 등 현재 3명의 작가가 입주해 창작활동과 마을커뮤니티 활동을 펼치고 있다. 1층에는 전시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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