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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도 비껴가는 장쾌한 물줄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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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은정 기자
  • 승인 2018.07.26 22:30
  • 댓글 0

[레저] 가볼만한 피서지- 암벽타고 흐르는 폭포의 장관…영남알프스

  신불․간월산서 발원한 계곡의 만남 파래소폭포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차갑고 짙푸른 빛깔 서늘
  공룡능선 아래 세찬 물소리로 반기는 홍류폭포
  바위절벽서 포말 이루는 모습 더위 날리기 그만
  얼음골 끝지점에 위치한 절구 호박 형상 호박소
  작은소서 즐기는 화강암 물미끄럼틀 재미 `쏠쏠’

홍류폭포는 `폭포수가 햇빛을 받아 무지개가 서린다'해 붙여진 이름이다. 홍류폭포는 폭우가 쏟아지지 않는 한 시원한 폭포수를 그대로 맞을 수 있다.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일 년 중 기장 덥다’는 대서(23일)를 지나 중복인 오늘(27일)도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된다. 종다리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태풍이라도 올까? 하지만 야속하게도 힘이 약한 태풍 종다리는 한반도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는 때, 시원한 폭포수를 찾아보면 어떨까? 지난 장마기간 만 못하지만 아직도 영남알프스 속 폭포수는 장쾌한 물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시원한 계곡에서 느끼는 청량감, 생각만으로도 무더위가 가신다. 편집자 주

물이 차갑고 수심이 매우 깊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파래소폭포는 푸르다 못해 짙푸르다. 비가 많이 내린 다음날에는 폭포 주위로 자욱한 물보라가 일어나는데 그 물보라 속으로 무지개를 볼 수 있다.


# 짙푸른 빛깔 품은 `파래소폭포'
영남알프스가 품고있는 배내골은 해마다 여름이면 피서객들로 넘쳐난다. 신불산과 간월산, 재약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풍부해 피서지로 적격이다. 파래소폭포는 신불산 상단지구와 하단지구로 나눠진 신불산자연휴양림 안에 있다.

신불산과 간월산에서 발원한 계곡은 물이 풍부해 소리부터 시원하다. 완만하다가 급해지기를 반복하는 이 계곡은 굽이굽이 폭포와 소(沼)를 만들며 절경을 이룬다.
휴양림 관리소를 기준으로 15분쯤 잘 정비된 숲길을 걸으면 벌써 폭포 소리가 들린다. 물이 떨어지는 높이가 15m 정도. 물이 떨어져 만든 소의 빛깔은 푸르다 못해 짙푸르다.
물이 차갑고 수심이 매우 깊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파래소폭포는 `바래소'가 바뀐 말이라고 한다. `바래소'는 가뭄이 심할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내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비가 많이 내린 다음날에는 수량이 많아지면서 폭포 주위로 자욱한 물보라가 일어난다. 그때 물보라 속으로 무지개를 볼 수 있다.

# 무지개를 만나는 곳 `홍류폭포'
울주군 작천정을 지나 작괘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면 등억리다. 최근 울주군이 산악영화제를 위해 만든 복합웰컴센터가 나온다. 이곳에 주차한 후 서쪽사면을 조금만 오르면 시원한 계곡이다. 이 계곡도 사시사철 맑은 물이 넘쳐 시민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다. 계곡을 옆에 두고 생겨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간월산과 신불산 공룡능선 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에서 남쪽 길을 택하면 공룡능선 가는 길이다. 이 공룡능선을 타고 신불산에 오르는 것도 좋은 피서 방법일 수도 있겠다. 이정표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세찬 물 소리가 들려온다. 다름 아닌 단조봉에서 떨어지는 33m나 되는 홍류(虹流) 폭포가 내는 소리다.
홍류폭포는 `폭포수가 햇빛을 받아 무지개가 서린다'해 붙여진 이름이다. 까마득한 바위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포말을 이루는 모습이 가히 장관이다. 홍류폭포는 폭우가 쏟아지지 않는 한 시원한 폭포수를 그대로 맞을 수 있다. 소가 깊지 않아 아이들까지 폭포수에 접근이 가능하다. 머리위로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기에 그만이다.
 
얼음골 끝 지점에 위치한 호박소는 그 형상이 절구의 호박같이 생겼다해 붙여진 이름이다.
# 숲 깊은 밀양 `호박소'
영남알프스를 함께 나누고 있는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가 생기면서 단숨에 재약산과 천황산으로 오를 수 있다. 호박소는 케이블카 하부 정차장을 지나 얼음골의 끝 지점에 위치해 있다.
호박소는 화강암의 암반이 억겹의 세월을 흘러오면서 그 형상이 마치 절구(臼)의 호박같이 생겼다해 붙여진 이름이다. 호박소 폭포는 높이가 10m, 둘레가 30m 이상이다. 명주실 한 타래가 들어갈 만큼 깊었다고 전해진다는데, 실제 수심이 6m가 넘고 수온이 극히 낮아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밀양 사람들은 가뭄이 계속될 때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소(祈雨所)였다고 한다.
호박소의 맑은 물줄기는 보는 것만으로 눈이 시원하다. 속도가 붙은 물줄기는 시원한 소리와 함께 하얀 거품을 내며 거침없이 아래로 쏟아진다. 매끈하게 깎인 화강암 그야말로 자연이 만든 미끄럼틀이다. 수영금지구역인 호박소 위 아래의 작은 소에서 물 미끄럼틀을 타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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