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5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송철호 시장, 이경림 광복회 지부장 등 독립 유공자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군인,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한다.

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념사, 경축사, 광복절의 노래제창, 경축공연,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축식에는 울산출신의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의사의 삶을 춤과 노래로 표현한 뮤지컬 ‘대한광복의 횃불, 고헌 박상진’ 을 기획·공연해 광복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오전 11시 10분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송철호 시장, 지역 국회의원, 보훈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97주기 추모 행사’를 가진다.

또한, 낮 12시 10분 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송철호 시장이 독립유공자 유족과 오찬을 함께하며,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이날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서는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무궁화 ‘배달계’ 품종 등 20종 150점의 분화와 무궁화사진 50점 전시되고, 전시회를 찾은 시민에게는 무궁화 묘목 및 초화 1,000주를 나눠준다. 무궁화 그림색칠하기, 탁본,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울산시는 광복절을 맞아, 주요 간선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해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 가정, 직장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 캠페인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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