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광복회 총사령관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97주기 추모제가 15일 울산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열렸다.  
 

대한광복회 총사령관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97주기 추모제가 15일 울산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이동권 북구청장이 초헌관, 이주언 북구의회 의장이 아헌관, 박원희 추모사업회 이사가 종헌관으로 제를 올렸다. 추모식에서는 묵념과 헌화·분향, 추모사가 이어졌다.

추모제에는 송철호 시장과 황세영 시의회 의장, 광복회·추모사업회 회원, 유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 북구 출신인 박상진 의사는 1915년 대한광복회를 조직해 총사령관을 맡아 친일 부호배를 처단하고, 군자금 모집 등 의열 투쟁을 전개하다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았다. 1921년 8월 11일 4년간의 옥고 끝에 39세의 젊은 나이로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북구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행중인 박상진 의사 동상 건립과 함께 역사공원이 조성되면 애국정신 및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장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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