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영국에서 교수로 일하게 됐습니다. UNIST 개교했던 2009년 말부터 이곳에서 연구하면서 학교와 함께 성장한 것 같아 더 기쁩니다.”

 UNIST(총장 정무영) 에너지공학과 출신 시바프라카시 생고단(Sivaprakash Sengodan․사진) 박사가 영국 명문대학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ICL)’의 재료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임용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ICL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세계적인 명문대학이다. 특히 공과대학은 영국의 MIT라 불리며 세계적 경쟁력을 자랑한다.

생고단 박사는 ICL의 교수로 임용된데 대해 “신진 연구자들이 독립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대학에서 새 출발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그간 UNIST에서 연구해왔던 연료전지 분야의 연구 성과 덕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고단 박사는 박사 과정 동안 연료전지의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촉매와 전극소재를 개발하는 뛰어난 성과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0년 박사학위 과정으로 UNIST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연료전지 연구에 뛰어들었다. 2015년에는 화학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리액스 상(Reaxys Prize) 후보 10인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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