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경찰서가 외국인들의 면허취득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인 체류외국인의 권익보호 등을 위해 외국인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이주여성들과 체류 외국인의 권익증진 및 우리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양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외국인운전면허'교실을 실시한다.

운전면허교실은 매주 월요일에 오전·오후 각 2시간씩 6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운전면허 이론 강의뿐 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발생하는 가정폭력·성폭력 사례설명 등 맞춤형 범죄예방 교육 및 상담도 실시한다.

운전면허교실은 결혼이주여성 등 국내 외국인의 증가에 따라 운전면허 취득 수요는 많으나 경제적·시간적 여건 등으로 인한 외국인들의 면허취득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인 체류외국인의 권익보호 등을 통해 우리사회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의 큰 호응 속에 이주여성, 노동자, 유학생 등 136명이 양산경찰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참석을 희망했다.

김동욱 양산경찰서장은 "국내 체류외국인이 200만시대 속에서 사회적 약자인 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 등이 소외 받지 않고 우리 사회에 조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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