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울산의 경제활동인구가 한달전보다 늘어나며 경제활동인구 60만명대를 회복됐다.

1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8월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경제활동인구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2,000명 줄어든 60만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울산지역 15세이상 인구가 지난달 97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000명 줄어든데 기인한 것으로 울산의 비경제활동인구도 같은기간 2,000명 줄어든 든 3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에 비해 줄었지만 전달보다는 5,000명(0.8%) 늘며 지난 7월 1년반만에 붕괴됐던 경제활동인구 60만명대를 회복했다.

울산의 취업자수가 5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8,000명(-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취업자수가 35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900명 줄어든 게 크게 영향을 미쳤다. 여자는 22만1,000명으로 1,000명이 늘어났다.

고용률은 59%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5%p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70.9%로 1.5%p 하락했고 여자는 46.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32.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광공업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0명(-0.6%), 건설업 2,000명(-4.3%), 도소매·음식숙박업 9,000명(-7.8%) 각각 줄어든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5,000명(3.0%),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4,000명(9.5%)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지난해 1만1,000명에 달하던 농림어업숙련종사자가 올해 8월에는 5,000명으로 51.9%나 줄어든 반면 사무종사자는 10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늘어났다.

지난달 울산지역 실업자는 2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6,000명(27.2%) 증가했다. 실업률은 4.8%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0%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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