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김진규 남구청장,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한동호 관리처장이 지역자생단체들과 함께 수암상가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   
 

울산 남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사·민·정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3일 대대적인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이 행사는 20일까지 남구 관내 7개 시장을 찾아 나선다.

이날 행사에서 화학노조 80명(자매결연 노조 16개), 자매결연 기업인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55명, 자생단체 6개 60명, 구청 4개 부서 2개동 50명이 장보기에 나섰다.

시장에 집결한 이들은 ‘전통시장을 이용합시다’라는 홍보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부착하고 인사를 나누는 등 행사를 치른 뒤 제수용품 등을 구입했다.이날 참여자들은 구역별로 분산돼 자율적으로 장을 봤다.

남구는 최근 침체된 경기와 불황 속에 서민 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이용객이 감소하고 있어 전통시장별 자매 결연 노동조합, 기업체, 남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의 각급 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남구 관내 7개 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17일에는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신정상가시장과 ㈜신정시장에서 장보기가 진행된다. 장보기는 화학노조 40명(한국노총임원, 화학노동조합 울산본부, 자매결연 노조 6개), 자매결연 15명(NH농협신정지점, 신정새마을금고, 울산제일병원. 동의대학교 울산한방병원, 울들병원), 자생단체 5개 50명, 남구청 5개 부서 4개동 70명이 참여한다.

또 19일(오후 3시부터 4시까지)에는 화학노조 40명(자매결연 노조 8개), 자생단체 7개 70명, 사회복지시설 관련 단체 3개 30명, 구청 9개 부서 4개동 130명이 참여하며, 마지막날인 20일(오후2시 30분부터 3시 30분)에는 화학노조 40명(자매결연 노조 8개), SK에너지 20명, 자생단체 11개 130명, 구청 8개 부서 4개동 120명이 참여한다.

남구는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제수용품과 생필품 장보기, 온누리 상품권 및 전통시장 이용 홍보 캠페인’를 적극 전개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장보기를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또한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구매와 직결되는 온누리 상품권 구매 촉진을 위해 구청 직원들뿐만 아니라 기업체, 시민들이 다 같이 동참 하도록 유도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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