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구는 '청년 구인.구직개척단'을 운영한다. 사진은 해운대구 일자리 허브센터에서 근무하며 사전조사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청년실업 해소, 청년들이 나선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청년인력 수급난을 겪고 있는 해운대 센텀·석대산단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 구인·구직개척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3명의 청년이 구인·구직개척단으로 활동하며 이달부터 연말까지 기업을 방문해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하고, 기업들에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구직사이트인 워크넷과 코리안잡에 등록된 청년 중 기업의 욕구에 맞는 인재를 발굴, 자기소개서 영상 제작 등을 지원한다. 기업에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후보군 청년의 자기소개서 영상을 보여 주며 기업에게 채용을 권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에 따른 공석 일자리가 전체 근로자의 10%라는 조사결과에 착안한 것으로, 현장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관내 기업은 청년 구인·구직개척단을 잘 활용한다면 원하는 인재를 손쉽게 찾을 수 있고, 구직자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어 청년실업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구는 이 외에도 디자인 특화구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센텀산단에 취업해 2년 동안 월급을 받으며 디자인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청년 일자리 무한도전 사업’과 해운대 청년 창업 융합공간인 ‘청년 채움’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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