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기술 등을 지원하게 될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19일 오후 울산벤처빌딩 4층 강당에서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는 인터넷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정보보호 기술지원 및 컨설팅과 정보보호 인력 양성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중소 제조업뿐만 아니라 중소병원, 소상공인, 교육기관 등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서비스 사업자들도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 실태 점검 및 웹사이트 취약점 점검 등을 받을 수 있다.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통해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정보보안 정책방향 과제발굴 및 정보산업 육성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기업 재직자 정보보호 교육, 정보보호 동아리 지원, 중고등학생들의 진로 지도 등 폭 넓은 교육 및 대시민 인식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추진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이어 울산지역 최초로 열린 정보보호 전문 컨퍼런스에서는 김태성 충북대 경영정보학교수(전자정부 민관협력포럼 성과 평가위원)가 ‘4차산업혁명과 정보보호’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고 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 담당자와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핫이슈가 되고 블록체인 등 정보보호 전문 컨퍼런스가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열려 울산시민들에게 정보보안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정보보호 실천 선포식에서는 울산지역 시민대표,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생 대표가 참석해정보보호 문화정착을 위해 실천 서약에 동참했다.

울산시 김선조기획조정실장은 “울산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ICT융합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서는정보보안이 반드시 필요하며, 향후 중소기업에게 안전한 보안 환경을 조성하고 울산에 보안전문 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울산시 김선조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원장,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장광수원장 등 민·관·산·학·연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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