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중심 산업 근본적 재편
ICT융합 등 직업훈련교육 변화
플립러닝 모형 운영모델링 도입
산업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필요

 

고성우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 교수
4차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의 근본적 재편이 이뤄짐에 따라 직업훈련도 단순 기술교육 위주에서 ICT융합, 하이테크 기술교육 등 4차산업에 부응하는 교육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4차산업 직종의 고학력자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는 추의를 볼 때 경험과 경력 기반의 효율적 훈련 방식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수업에서 거꾸로 수업으로 이뤄지는 플립러닝 모형의 운영모델링이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플립러닝 모형은 기존의 전통적인 수업방식을 거꾸로 뒤집어 온라인으로 사전학습을 한 후 강의시간에는 토론이나 문제해결 방식으로 수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즉, 플립러닝은 온라인을 활용해 사전학습을 통한 주요 학습 내용을 이해한 후, 면대면 본학습에서는 토론, 질의와 응답, 문제풀이, 실험과 실습 그리고 프로젝트 수행 등의 학습자 중심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훈련생의 실제적인 기술역량을 강화하는 교육훈련 방식으로 집체식과 고정식 훈련방식을 벗어나 하이브리드 교육방향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모형이다.

플립러닝의 특징은 본수업 전에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온라인 수업을 통해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반복과 보충학습을 함으로써 완전학습을 실현하는 완전학습과, 본수업 전에 학습내용을 반복해 시청한 후에 수업에서 적용해 보면서 외부의 지식을 학습자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감으로의 기회를 얻게 되는 유의미학습이 있다.

그리고 본수업 전에 학습자의 학습속도에 맞추어 동영상을 건너뛰거나 반복해서 볼 수 있고, 오프라인 수업에서 활동적인 중심으로 운영되는 능동적 학습으로 나뉜다.
이러한 플립러닝에는 문제중심학습(PBL: Problem Based Learning)의 내용전달 위주의 강의법을 지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학습자는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한 자료와 지식을 찾아서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므로 자기주도학습(SDL: Self Directed Learning)이 이뤄짐에 따른 스스로가 학습의 참여여부에서부터 목표설정 및 교육프로그램의 선정과 교육평가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전과정을 자발적 의사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하여 행하게 되는 학습이 돼 스스로 학습 목표 및 계획에 따라 학습을 하는 방식의 실사구시 정신으로 학습자는 학습의 주체로 학습활동의 전과정에 보다 적극성과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에서는 버그만과 샌스가 2012년 플립러닝 완전교실(Flipped mastery classroom model)'을 개발한 플립러닝을 이용한 이러닝, 프로젝트 실습을 시행하고 있으며, 더욱더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4차산업에 맞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분석, 스마트팩토리 등 지능정보기술과 더불어 창의적 학습을 준비하고  있다. 이로 인한 반복과 보충학습을 통해 완전학습을 실현하고, 학습자 중심의 능동적인 학습을 추구하므로 써 산업현장의 맞춤식 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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