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화, 새로운 미래,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응원합니다’는 글을 올려 “3차 남북정상회담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오늘 3차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있다”며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정숙·리설주 여사의 포옹은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송 시장은 “지난 4월 27일 1차 판문점 회담 이후 5개월 사이에 남북 관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이어 오늘 3차 남북 정상회담까지 남과 북은 매일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향후 남북 관계는 문 대통령이 강조한 것처럼 ‘국제정세가 어떻게 되든 흔들리지 않는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평화’가 밑받침이 돼야 한다”며 “평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또 “문 대통령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남북 평화의 시대, 남북 공동 번영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평화의 시대 울산은 신북방시대 동북아 경제 중심 기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 시장은 “지난주 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우호 협력 도시 MOU를 체결하고 극동지역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원유 및 러시아 천연가스를 활용한 동북아 에너지 협력 관계를 설정하고 조선협력사업 추진,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확산 사업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더 나아가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북한과 연계한 해양수산, 조선, 물류 산업 등도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와 함께 남북의 철도가 복원되면 울산 태화강 역에서 런던행 기차표를 사서 중국과 러시아를 지나 유럽으로 달리는 기차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다시 한번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평화가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울산의 미래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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