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커처 그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  
 
   
 
  ▲ 독서교실.  
 
   
 
  ▲ 농소3동도서관 견학모습.  
 

울산 북구 농소3동도서관은 2005년 개관한 농소 권역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이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발길의 끊이지 않는 농소지역 대표 문화공간이다.

농소3동도서관은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분기별로 계층별 맞춤형 교육·문화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4월 도서관주간과 9월 독서의 달에는 작가와의 만남, 공연 등 독서진흥행사를 마련해 독서하기 좋은 날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이 책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월 1회 진행되는 성인독서회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해 때로는 감성에 젖기도 하고, 서로의 의견에 공감하기도 하면서 도서관 이용의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독서를 생활화하자는 취지로 시행된 24개월 이하 영유아 대상의 북스타트와 25~36개월 유아 대상의 북스타트 플러스 꾸러미를 선물하는 행사도 상시 운영 중이다. 북구에 거주하는 대상 연령의 도서관 회원이면 생애 한번 받을 수 있다. 인근 책가방·책사랑 작은도서관에서 북스타트 꾸러미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월 2회 도서관회원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심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엄마와 아기가 함께 동화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서적 유대감을 갖게 한다. 북스타트 심화 프로그램은 농소3동도서관 사서가 기획해 현재 북구구립도서관 전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도서관 대표 프로그램이다.

방학 기간에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사서가 진행하는 독서교실을 운영해 도서관을 이해하고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단체 견학프로그램은 사서와 도서관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이 재미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책읽기 프로그램과 활동 놀이를 병행해 도서관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이외에도 함께 만들어 가는 도서관을 모토로 지역주민과 함께 힐링 북토크쇼도 연다.

농소3동도서관은 이용자 희망도서를 반영한 도서 구입과 가치 있는 양서를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입수해 도서관 이용자의 독서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특히 테마도서 '리빙'과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각종 자료, 신문, 잡지, DVD를 볼 수도 있다.

도서관은 지혜의 공간이자, 책을 매개로 만남이 이뤄지는 곳이다.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저절로 발길이 머무르는 공간, 가족이 손잡고 편안하게 찾는 도서관, 어르신들의 마음을 내려놓을 여가선용의 공간, 주부들이 책과 사람을 통해 여유를 찾는 소중한 곳이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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