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중 유류·석유화학제품 등 울산항의 액체화물 취급부두는 휴무 없이 정상 하역체제를 유지한다.

울산항만공사(UPA)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일간 ‘추석 연휴기간 울산항 특별운영’ 기간으로 정해 울산항 이용 고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UPA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특별대책반을 운영해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예·도선 및 항만운송관련 사업체(급수, 급유 등)는 24시간 기능을 유지하는 한편 신속한 하역작업이 요구되는 긴급화물에 대해서는 하역회사 및 울산항운노동조합과 협의해 하역 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울산항 주력화물인 유류·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 취급부두는 휴무 없이 정상 하역체제를 유지한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추석 당일만, 일반화물은 추석 다음날에만 각각 휴무하며, 긴급화물은 하역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부두운영회사에 요청하면 작업이 가능하다.

선석운영은 선사나 대리점 등은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21일 오후 2시 일괄 배정할 예정이며,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추가 선석배정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도록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에 선석담당자 연락처를 공지했다.

또 울산의 유일한 국제관문인 울산항에서 밀입국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항만보안 및 경계 강화를 실시하며, 인원 및 차량 통제에 대한 검문·검색과 항만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UPA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 울산항 항만물류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항만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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