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 '웅상 기부천사' 정상모(77)씨가 추석명절을 맞아 소주동, 서창동를 방문해 각각 쌀(20kg) 150포씩 총 300포(1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양산 '웅상 기부천사'라는 닉네임을 가진 정상모(77)씨가 추석명절을 맞아 소주동행정복지센터, 서창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각각 쌀(20kg) 150포씩 총 300포(1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정씨는 1991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설과 추석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달라며 수백만원 상당의 쌀을 흔쾌히 기탁해 왔다. 또한, 그동안 30여년 가까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많은 성금을 기탁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평소 검소한 생활을 몸소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돼 왔다.

이러한 선행이 각종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2010년 양산시민대상, 2011년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주동과 서창동은 기탁된 쌀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독거노인 등 관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 300여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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