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여성단체협의회는 20일 오토밸리컨벤션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추석명절 음식 만들기를 진행했다.  
 

울산 북구여성단체협의회는 20일 오토밸리컨벤션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추석명절 음식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해 송편을 빚고 전을 만들며 명절 전통음식과 우리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 출신의 판타네앗 씨는 “한국에 와서 처음 맞는 추석 차례상 차림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설레는 마음도 있다”며 “처음 만드는 송편이라 예쁘지는 않지만 내가 만든 명절음식이라 맛이 정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북구여성단체협의회는 ‘따뜻한 정으로 맺은 자매 멘토링’ 활동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에게 생활경험을 전하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한국 전통 고추장 담그기, 명절 차례상차리기 등의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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