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문화예술회관 업무를 총괄할 울산문화예술회관장에 금동엽(59) 전 수원문화재단 문화국장을 27일자로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시는 문화예술회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공공성과 예술성을 강화하고, 문화 다양성을 확보하는 등 문화예술회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 관장을 공모했다.

금 국장은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영국 런던의 대학원에서 예술경영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구시립오페라단 오페라 기획·제작을 비롯해 창원 성산아트홀 관장,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장, 수원문화재단 문화국장 등 공립 문화예술회관을 경영한 경력이 있다.

또 대학에서 예술 행정학을 강의하는 등 실무와 행정, 이론 경험이 다양해 울산문화예술회관 현안을 해결하는 데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임 관장은 문화예술회관 공공성과 예술성을 조화시켜 울산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울산박물관장에는 이상목(52) 울산 암각화 박물관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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