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부, 울산서 ‘재정현장컨설팅’­·‘혁신성장·재정 합동토론회’
ICT융합 스마트선박 개발·3D프린팅연구원 설립 국비지원 요청
조선해양 디지털 통신플랫폼 개발·의료기기 실증센터 구축 등 
기업체·연구기관·대학·병원 등도 지원 요구 한목소리 

울산시가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울산 공공병원 건립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3D프린팅연구원 설립을 위한 국비지원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했다.

기재부는 11일 울산농업인회관에서 하반기 제6차 ‘찾아가는 재정현장컨설팅’과 ‘혁신성장·재정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재부 재정관리국과 혁신성장본부가 공동으로 울산지역 기업체·연구기관·대학 등이 참여한 산·학·연·관 혁신성장 합동 토론회와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선정한 다양한 재정사업의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맞춤형 재정컨설팅이 함께 실시됐다.

울산시는 재정컨설팅에서 울산외곽순환고속 건설사업과 울산 공공병원 건립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줄 것과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또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과 국립 3D프린팅연구원 설립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요구했다.

울산발전연구원과 울산신용보증재단 등은 혁신성장 합동토론회에서 조선해양 디지털 통신플랫폼 개발 및 실증, 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 육성사업, 민간투자사업 전문기관 추가지정, 3D프린팅 국제협력 기반 실용화센터 구축 지원을 건의했다.

또 중대형 선박용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실증기반 구축 및 핵심기술 개발,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 유해화학물질 안전대응 IoT센서 플랫폼 구축 및 모니터링 실증, 지역보증재단 금융회사 법정출연요율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UNIST와 울산대학교 등은 창업생태계 조성과 지역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UNIST 산학협력관 건립과 친환경태양광 수소에너지 설립 및 실증, 울산 노후 산단 안전 강화 및 산학융합지구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울산상공회의소와 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 통합파이프텍 구축사업 지원과 지역 맞춤형 의료기기 실증센터 구축을 요청했다.

특히 정책현장방문에서는 수자원 확보와 문화재보호가 충돌 중인 반구대와 제2호 국가정원 후보지인 태화강 십리대숲을 방문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

오규택 재정관리국장은 “혁신성장의 시작도 현장이고 끝도 현장”이라면서 “찾아가는 재정현장컨설팅의 진정한 의미는 정책현장과의 소통과 공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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