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씨름 (오른쪽에서 두번째)노범수(울산대2).
   
 
  ▲ 송철호 울산시장의 부인 홍영혜 씨가 15일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경기장을 울산 복싱선수단을 격려했다.  
 
합계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역도 (왼쪽에서 두번째)이민지.

울산광역시선수단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4일차인 15일 금메달 9개를 추가했다.

역도 기대주 이민지(울산시청)는 인상 금메달에 이어 용상에서는 135kg으로 한국 주니어신기록 타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민지는 합계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성인무대 첫 출전에서 주니어 신기록으로 2관왕에 올라 향후 75kg급의 강자로 부상하며 메달전선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막내의 선전에 +75kg에 출전한 맏언니 이희솔도 인상에서 121kg를 들어올려 120kg을 기록한 손영희(부산체육회)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태권도에서는 전날인 14일 -68kg 신동윤(삼성에스원)과 -57kg 박보의(삼성에스원)의 금메달 획득 신호탄에 이어 금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자카르타 팔램방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73kg 이다빈(한체대4)은 결승에서 서울의 이현지(한체대4)를 압도적인 15대1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자일반부 -67kg 김잔디(삼성에스원)도 결승에서 11대4의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여고부 -67kg 송다빈(효정고2)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에서 부산 강민희(부흥고3)를 18대3으로 여유 있게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카누에서는 간판 조광희(울산시청)가 2관왕에 올랐다.

k1-200m에 출전한 조광희는 35.38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36.745를 기록한 송경호(부산강서구청)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어 출전한 k2-200m에서 이진우(울산시청)와 함께 출전해 32.987의 기록으로 우승을 하며 2관왕에 올랐다.

씨름에서는 소장급 80kg 노범수(울산대2)는 준결승에서 인천 이병하(인하대3)를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경남 문기택(경남대2)도 게임스코어 2대0으로 누르며 제98회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유도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70kg 유현지(생과고3)는 부산 조윤주(삼정고3)를 한판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경북 최지원(도개고2) 역시 한판으로 제압하며 유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울산시 선수단은 대회 4일차 오후4시 기준 현재 금27, 은27, 동15개로 순항을 이어 가고 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