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신고래의 등부분 곡선을 형상화한 울산 태화강역사 조감도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 사업으로 신축되는 태화강역사가 귀신고래 등부분 곡선을 형상화한 외관을 갖춘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태화강역사 신축공사의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 12일 본격 착공했다고 밝혔다.

총 271억 원이 투입돼 지상 5층, 연면적 7,540㎡의 규모로 신축될 태화강역사는 역사하부에 버스·택시 등 연계교통시설이 배치돼 철도에서 하차해 대중교통으로 바로 연결되는 새로운 여객동선 시스템이 적용된다.

철도공단은 태화강역사를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해수면 위로 떠오르는 귀신고래의 등부분 곡선을 형상화한 외관으로 시공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상균 이사장은 “태화강역사 신축으로 약 60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74 여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태화강역사 공사를 2020년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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