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 5일차
육상 간판 정연진 7종경기 우승
볼링·수영·씨름도 금맥
울산, 금 5·은 4·동 11개 추가
총 금 33·은 31·동 26개

   
 
  ▲ 금메달 획득한 수영 여일부 최정민.  
 
   
 
  ▲ 수영 2연패 달성한 수영 여고부 조현주.  
 
   
 
  ▲ 3인조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볼링 강희원, 원종윤, 임동성(울주군청).  
 
   
 
  ▲ 금메달을 딴 육상 간판스타 정연진과 송철호 울산시장 부인 홍영혜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선수단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5일차인 16일 금 5·은 4·동 11개를 추가했다.

태권도에서 여자일반부 -53kg급 하민아(삼성에스원)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선수단에 승전보를 알렸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6개를 획득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육상에서는 간판스타 정연진(울산시청)이 버티고 있었다. 정연진은 여자일반부 7종경기에서 5,148점으로 4,869점을 기록한 충남 여은아(충남도청)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시상대에 우뚝 섰다.

이어 펼쳐진 100m허들에서도 14초02로 개인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추가,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볼링에서는 울주군청(강희원, 원종윤, 임동성)이 출전한 3인조 결승에서 천안시청(2,760), 광주체육회(2,741)를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원종윤은 개인전에 이어 2관왕에 오르며 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수영에서도 금메달이 추가됐다. 여고부 조현주(스포츠고3)가 자유형 200m에서 2분01초9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터치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일반부 최정민(울산시청)도 자유형 400m에서 4분16초4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씨름에서도 또 하나의 금메달소식을 전해왔다.

소장급 80kg의 윤필재(동구청)는 예선부터 한판도 내주지 않으며 결승에 올라 강원 정민궁(영월군청)에 내리 두 판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시 선수단은 16일 오후 4시 기준 금 33, 은 31, 동 26개로 순항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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