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교인 동아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한 조흥래 삼흥기업 회장.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17일 경영학과 동문인 조흥래 ㈜삼흥기업 회장이 동아대 역량 강화와 미래교육관(동문관) 건립을 위한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이 지금까지 모교에 기부한 금액은 2억6,500만 원에 이른다. 동아대 경영대학이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다우이스트 기프트 고액 릴레이 기부’ 첫 주자였던 조 회장은 남다른 모교 사랑으로 지난 1993년부터 꾸준히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해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동문 및 교직원들의 연이은 기부로 성공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에 또다시 1억 원을 선뜻 내놨다.

조 회장은 평소 ‘사람이 힘이다’는 가치관을 갖고 미래 인재를 위한 끊임없는 기부에 나서고 있다. 탁월한 경영 능력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업적 등으로 지난해 동아대 동문들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동아인상’을 수상했던 그는 동아대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동아 100년 동행’ 발전위원도 맡아 모교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국제상사(주)에서 ‘프로스펙스’ 브랜드 런칭을 주도하는 등 부산지역 대표 신발산업 분야에 20여 년 몸담았던 조 회장은 본인의 사업체를 내로라하는 고급 스포츠 브랜드 협력업체로 발전, 탄탄한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센텀드림월드 등으로 대표되는 ㈜삼흥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대표 향토기업인으로 자리 잡은 그는 “동아대는 마음 속 고향이자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원동력이다”며 “젊은 시절 장래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할 때, 모교가 인생 진로를 잡아주고 단단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모교사랑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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