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문화치유사업을 하는 문화예술관련 사회적 협동조합이 울산에서 문을 열었다. '태화강종합예술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총회 모습.  
 
   
 
  ▲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문화치유사업을 하는 문화예술관련 사회적 협동조합이 울산에서 문을 열었다. '태화강종합예술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총회 모습.  
 
   
 
  ▲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문화치유사업을 하는 문화예술관련 사회적 협동조합이 울산에서 문을 열었다. '태화강종합예술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총회 모습.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문화치유사업을 하는 문화예술관련 사회적 협동조합이 울산에서 문을 열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이름은 ‘태화강종합예술 사회적 협동조합’.

‘태화강종합예술 사회적 협동조합’은 2017년 10월 다양한 장르의 지역예술인들이 모여 협동조합 설립 논의로 시작됐다. 곧바로 4차 발기인 모임까지 열고 2018년 1월 태화강 종합예술 협동조합 창립총회 공고를 했다.

이후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방향을 바꿨다. 2018년 3월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총회공고와 총회를 거쳐 7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태화강 종합예술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설립인가를 받았다.

‘사회적 협동조합’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협동조합과 달리 사업목적 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소득 증대 등 사회경제적 사업이 포함돼 있다. 협동조합 등기 전 설립신고도 소재지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에 한다.

박창준(국악인)이사장을 비롯, 20여명의 이사와 조합원으로 구성된 ‘태화강종합예술 사회적 협동조합’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문화예술을 제공한다는 것이 창립목적이다.

이윤이 먼저가 아닌 사람이 먼저이고, 문화예술이 먼저가 아닌 문화예술치유가 먼저라는 창립이념으로 조합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창준 이사장은 “태화강종합예술 사회적 협동조합은 앞으로 이름처럼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다양한 장르의 종합문화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문화예술이 이 사회의 꽃이 되도록 이사와 조합원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해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아픈 사람들을 치유하는 역할을 하려 한다. 더디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나, 방향은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화강 종합예술 사회적 협동조합’은 오는 11월 3일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창단공연을 펼친다.

‘라 무용단’의 <빨래>를 시작으로, 임인애(플루트)와 하주원(피아노)의 플루트공연, 오수령, 박선희, 최수희, 박은화가 함께하는 ‘수 무용단’의 <즉흥무> 공연, 김득순, 김서영, 엄영진으로 구성된 국악팀의 <동백타령>, <함양양잠가>, <배 띄워라> 무대가 이어진다.

이어 이기섭이 나서 색소폰연주로 흥을 돋우며, 박주연, 황나현으로 구성된 가요팀이 갈무리, 젊은그대, 친구야, 무정한 사람 등 대중가요를 선보인다.

또 강상일(소프라노), 에릭(알토), 김미정(알토), 김진제(테너), 임한제(테너)가 모인 당나발 색소폰앙상블은 <님은 먼 곳에>, <밤이면 밤마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등을 연주한다.

창단공연의 총연출은 박창준이, 진행은 이상훈이 맡는다.

공연은 (사)축산기업조합 중앙회 울주군지부와 (사)대한시조협회 울산지부가 후원한다. 공연문의 010-3844-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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