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영웅’ 고헌 박상진 의사를 추모하고 그의 업적을 되돌아볼 수 있는 ‘제21회 고헌 박상진 의사 추모 학생글짓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고헌박상진의사 추모사업회가 주최하고 울산매일신문사가 주관하는 이번 글짓기 대회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5시 북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고헌 박상진 의사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고헌 박상진 의사는 일제 강점기에 대한 광복회를 조직하고 대한광복회 총사령으로 조국 광복을 위해 힘썼다.

광복회는 비밀사수와 폭동, 암살, 명령 절대 엄수의 4대 강령을 바탕으로 한 독립운동을 추진했으며, 일제가 불법징수한 세금을 탈취해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했고 친일분자의 색출과 암살을 수행했다.

박 의사는 1917년 12월 광복회 조직이 발각돼 1919년 사형을 선고받았고, 1921년 8월 11일에 사형이 집행돼 순국했다.

이번 글짓기 대회 참가대상은 울산시 관내 초·중·고등학생이며,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누어 산문, 운문 부문으로 실시한다.

참가 희망자는 11월 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oysiusm@iusm.co.kr) 또는 fax(052-911-4001)로 접수하면 된다.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글제는 당일 행사장에서 발표하며, 작문지는 현장에서 배부된다. 필기구와 책받침 등은 개별 준비해야 한다.

시상내역은 장원(울산광역시교육감상), 차상(고헌 박상진의사 추모사업회장상), 차하(울산보훈지청장상), 참방(울산매일신문사장상), 특별상(에쓰오일사장상) 등으로 상장 및 부상이 주어진다.

입상자는 11월 20일 울산매일신문 지면 및 홈페이지(www.iusm.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시상없이 상장은 11월 중 각급 학교장에 전달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울산시와 울산보훈지청이 후원한다. 대회문의 052-271-8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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